배우 오현경이 후배 민아와 서효림을 극찬해 화제다.
오현경은 SBS ‘미녀공심이’에서 미인대회 출신으로 남편 공혁(우현 분)과 결혼한 전업 주부이자 공심(민아 분)·공미(서효림 분)의 어머니로 출연 중이다.
그녀는 지난 6월 5일 8회 방송분에서는 공심을 단칼에 해고한 스타그룹 사장 사모인 염태희(견미리 분)를 엎어치기로 복수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시원함을 안긴 바 있다.
오현경은 지난 제작발표회 당시 공심 역 민아에 대해 칭찬하면서 눈길을 끌었는데 여전히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그녀는 “처음 민아씨를 봤을때는 같은 또래가 아닌 선생님, 선배 연기자들과 촬영해야 해 부담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촬영이 배우의 책임감을 가지고 혼신을 다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숨겨졌던 연기재능을 이끌어낸 백수찬 감독님과 상대역인 남궁민씨의 역할도 무척 컸다”며 “첫 방송 시작과 함께 모두들 단태와 공심의 케미에 대해 감탄했고, 갈수록 시청률 상승에다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민아씨도 더욱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공미역 서효림에 대해서도 “겉으로는 도회적이고 화려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착하고 여리다”라 “사실 공미 캐릭터에 대해서는 나도 비슷한 역할을 맡은 적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해와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효림씨는 촬영중 짬이 나면 내게 이런저런 고민도 털어놓는다”며 “덕분에 지금은 엄마와 딸처럼 지내고 있다. 평소에는 ‘엄마’나 ‘선배님’ 대신 ‘언니’라 불러줘서 우리끼리 수다도 더 늘더라”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