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본 시리즈의 귀환, 제이슨 본이 돌아왔다. 가장 완벽한 제이슨 본을 연기하는 맷 데이먼과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다시 만난 것이다. 지난 2007년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제이슨 본의 이야기는 올 여름, 관객들을 시원하게 해줄 하나의 액션 영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 내가 그리웠니? ‘본 얼티메이텀’
본 시리즈의 귀환, ‘제이슨 본’의 개봉을 기념해 이전 시리즈인 ‘본 얼티메이텀’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9년 전의 영상이 다소 낡은 느낌을 줄지, 이제는 더 이상 싸다고 할 수 없는 영화값을 지불하고 재개봉한 ‘본 얼티메이텀’을 관람해도 좋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본 얼티메이텀’ 디지털 마스터링 버전은 이전에 개봉한 영화와는 또 다른 영상을 느끼게 했다.
같은 영화에 같은 장면,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제이슨 본’ 개봉 전에 맷 데이먼이 연기한 제이슨 본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기에 충분한 액션신의 향연은 ‘제이슨 본’의 개봉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또 그동안 ‘본’ 시리즈를 좀 더 큰 화면에서 보고자 했던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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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동안 엿볼 수 있었던 더욱 웅장해진 액션 스케일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제이슨 본’의 풋티지 상영이 약 12분간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시 돌아온 제임스 본과 니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리스에서 조우한 두 사람은, 국가 비상 사태 선포 속 아수라장이 된 도심 한 가운데에서 CIA의 추격을 받게 된다. 특히 ‘본 얼티메이텀’에서 어디론가 사라진 제이슨 본의 모습을 본 CIA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9년 만의 귀환은 큰 의미를 갖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