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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다큐 열성팬’이라고 소개한 강예원이 다큐멘터리 때문에 방송국에 전화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강예원은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트릭’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워낙 다큐멘터리를 좋아해 거의 다 본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내가 보면서 웃고 울었던 다큐멘터리가 만약 조작이라면 심하게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면서 “화가 나면 진짜 방송국을 찾아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 번은 방송 속 나쁜 사람을 찾아가려고, ‘동행’에 직접 전화한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앞으로도 조작 방송이 없어지는 데 우리 영화가 한 몫 했으면 좋겠다”면서 “진실만을 알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화 ‘트릭’은 사람을 비치게 하는 무서운 숫자 시청률을 위한 카메라 뒤의 진실을 담았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