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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속 박신혜, 김래원의 로맨스가 진전되면서 핑크빛 기류가 시작됐다.
12일 방송된 '닥터스' 8회에서는 자신의 감정에 조금씩 솔직해져가는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를 당한 친구 수철(지수 분)의 수술실에 들어간 혜정은 지홍(김래원 분)과 함께 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홍이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인간 대 인간, 휴머니티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며 지홍에게 다가가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포옹 대신 구겨진 가운을 펴준 혜정의 모습에 실망한 지홍. 하지만 극 말미 신경외과 입국식에서 살짝 빠져나온 두 사람은 놀이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홍과의 달리기 시합에서 전력을 다해 이긴 혜정은 "이번엔 져 드릴께요" 하며 지홍의 손을 먼저 잡아 눈길을 끌었다.
즐겁게 손을 잡고 달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처음으로 여자가 먼저 내 손을 잡았다"는 지홍의 내레이션은 '지혜커플'을 지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조금씩 솔직해지는 혜정이가 참 예쁘다" "손 잡는게 이렇게 떨릴 일?" "지혜커플은 항상 옳다!" 등 평을 내놓으며 열광했다.
이날 '닥터스'는 1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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