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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남수단 대표팀과 함께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2016 리우올림픽에 남수단 대표팀과 함께 개막식 입장을 함께 하기로 했던 김장훈은 IOC의 선수단 비례 임원수규정에 의해 리우 올림픽행이 취소됐다.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남수단 대표팀은 단 3명만이 파견됐다. 육상과 같은 개인종목에서 신생국와일드카드로 기회를 얻은 것.
IOC는 선수단 인원에 대해 코치진과 임원들의 숫자를 2분의 1로 규정하고 있다. 김장훈은 임원수 제한에 따라 부득이하게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 입장이 불발됐다.
김장훈은 그간 신생독립국인 남수단을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기 위해 남수단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인 임흥세 감독과 8종목을 구성, IOC에 가입시키고 남수단 코치진 19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24일간 선진코칭 시스템을 전수했다.
또 남수단 주바에서 아프리카피스콘
김장훈은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보다 남수단의 자국 내 상황이 더 걱정”이라며 “내전으로 앓고 있는 나의 친구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조금이나마 용기와 기쁨을 얻기를 바라며 내전이 끝나는대로 2차 아프리카피스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