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임채원 모녀, 눈물의 상봉

[MBN스타 금빛나 기자] ‘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과 임채원 모녀가 눈물의 상봉을 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서로가 찾고 찾았던 엄마와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꽃님(나해령 분)과 연희(임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키워준 엄마 춘심(백현주 분)를 통해 연희가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꽃님은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나선 그를 잡기 위해 뛰어나간다. 그 시간 꽃님의 편지를 통해 그가 주어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직감적으로 꽃님이 자신이 찾고 찾은 딸 선아라는 사실을 알고 그 길로 꽃님에게 뛰어간다.

꽃님과 재회한 연희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이렇게 가까이 있는 데도 못 알아보고.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눈물로 반긴다. 연희는 “미안해 엄마가 널 잃어버려서 알아보지 못해서”고 말하고, 꽃님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만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후 공원에서 꽃님과 이야기를 하게 된 연희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꽃님이가 내 딸이었다니”라고 말하고, 꽃님은 “저도 신기하다 아줌마가 제 엄마였다니. 친엄마를 찾으면 꼭 아줌마 같은 분을 바랐는데 바람이 이뤄질 줄 몰랐다”고 기뻐했다.

“친부모님은 어떨까 궁금했었다. 엄마가 절 버린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는 꽃님의 말에 연희는 “널 잃어버리고 단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말했다.

꽃님은 연희를 안심시키며 “안다. 엄마 오랜 기다림 제가 옆에서 다 지켜봤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엄마인거 몰랐을 때도 제 옆에 계셔주셔서”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