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이 연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운택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마이크를 안 잡으려고 했다. 한 명 한명 마이크를 잡는 데 저도 얘기를 해야겠구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과 3범이 됐다”고 말한 정운택은 “전과 3범째 작년에 기사가 터지고 은둔생활 하면서 ‘이제 배우생활이 끝이구나, 뭐 먹고 살아야 하나, 죽어야 하나, 그래 죽자’ 싶었다. 그때 저를 잡아주고 이 자리에 앉혀준 그분께 감사함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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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은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 따개비 역을 맡았다.
한편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는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50일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