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제이슨 스타템이 돌아왔다. 전편 ‘메카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다시 한 번 ‘메카닉’ 시리즈 ‘메카닉: 리쿠르트’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다. 전편에서도 그의 액션은 러닝 타임 내내 긴장감을 줬었지만, 이번 편에서도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메카닉 리쿠르트’는 과거를 청산한 뒤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비숍(제이슨 스타뎀 분)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된다. 비숍은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 근처에 있는 보트에서 한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를 구해낸다. 그리고 난 뒤 자신이 구한 여성 지나(제시카 알바 분)와 감정을 나누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된다.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하지만 그 달달함도 잠시, 지나가 납치범들에 의해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고 이에 비숍은 그를 다시 한 번 구하기 위해 나선다. 지나를 납치한 범인은 비숍에게 3개의 암살 미션을 제시한다. 각 암살 미션이 성공할 때마다 지나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주고, 성공한다면 무사히 풀어준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이에 비숍은 지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암살을 한다. 전작뿐만 아니라 ‘트랜스포터’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에서 액션 연기에서는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던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이 비숍을 통해서 제대로 표현된다. 최근 ‘007’이나 ‘본’ 시리즈를 통해 많은 액션 스타들이 등장한 데 이어 이번에도 ‘메카닉’ 시리즈로 액션물의 바톤을 이었다.
그러나 이번 ‘메카닉: 리쿠르트’는 전작을 뛰어넘는 시리즈를 탄생시켰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숍과 지나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짧은 만남이었을 뿐인데 비숍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지나를 구하려고 하는 것도 인과관계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느낌이다. 액션에는 충실했지만 스토리에는 약점을 보이고 말았다.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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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