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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이 수년간 상습적으로 선불금 관련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엄태웅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A씨는 현재 사기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A씨의 혐의는 속칭 '마이낑'(선불금)으로, 여러 유흥업소 업주들에게 수백만원대 선불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등의 수법으로 총 7곳에서 3천3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로챘다.
법원은 A씨 관련된 고소 사건을 병합해 심리, 지난달 12일 A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A씨는 구속 수감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고소장에서 엄태웅이 올해 1월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엄태웅 관련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엄태웅씨는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23일 공식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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