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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질투의 화신’ 최고의 1분은 공효진의 방송사고였다.
26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측에 따르면 2회 방송분 붕에서 공효진이 역대급 방송사고를 일으키고 해고 통보를 받는 장면의 시청률이 12.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리는 SBC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보고 아나운서 지원을 고민했지만, 같은 꿈을 꾸는 막내 기상 캐스터 주희(김예원 분)를 향한 동료들의 싸늘한 반응에 그 마음을 잠시 미뤄둬야 했다. 주희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리는 함께 술을 마시며 위로를 건넸는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주희는 취해가는 나리를 보며 ‘7시 방송’을 꿰찰 욕심을 분출했고, 결국 나리는 만취 상태에서 배꼽티에 핫팬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보도국장 종환(권해효 분)의 만류에도 1029회 방송 경력을 앞세워 카메라 앞에 선 나리는 눈 감고도, 자면서도 일기예보를 읊는 4년 차 내공을 발휘해 깔끔히 방송을 마쳤다.
하지만 종환은 물론이고 보도 부국장 성숙(이미숙 분), 아나운서 국장 자영(박지영 분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능수능란하게 방송을 해낸 나리의 모습에 시청률 그래프는 점점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편 2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평균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