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애프터스쿨 리지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입방아에 올랐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 시즌2’ 제작발표회 현장. 시즌1에 이어 MC로 발탁된 한채영과 슈퍼주니어 이특, 그리고 리지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리지의 필터를 거치지 않은 입담과 태도로 산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리지는 첫 인사부터 “올해는 밥줄이 끊기는 줄 알았는데 MC로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곧바로 소속사에 대해 “전속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회사에서 일을 안 잡아주고 있다. 회사가 빨리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개그맨 안소미와 이특은 리지의 돌출 언행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지는 “전날 술을 먹고 왔다”면서 “술먹고 뻗어서 잘 수도 있지만 꼭 세안을 하고 잔다. 재수 없게 들리겠지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며 거침없는 언행을 이어갔다.
결국 이특이 “그만 하는 게 좋겠다”고 리지를 말렸지만, 리지는 갑자기 “이제 수술 할 곳도 없다. 성형을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며 동문서답을 했다. 이특이 ‘언행을 조심하라’는 말로 전한 “그만하라”는 말을 “성형을 그만하라”는 뜻으로 이해한 것.
리지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특에게 서슴없이 반말로 말을 건넸고, 결국 이특은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토크쇼에 온 기분이다. 첫 방송은 오죽하겠냐. 첫 방송을 기대하시라”라고 수습했다.
오랜만의 방송이라 조금 업 됐을 리지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적당히 수위를 지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