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연설, 연기처럼 느껴져”

↑ 사진=썰전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썰전'의 전원책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원책은 지난 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이 대표가)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 처음부터 중계를 지켜봤는데, 연설을 연설답게 하지 않았다. 시종일관 강한 임팩트를 주려고 하다보니 연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는 "최근 여러 가지 행동, 발언 등을 지켜봤다. 감히 충고를 드린다. 이러면 '여당 대표'가 되는 게 아닌 청와대 '당무 수석'이 된다"면서 이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 집권 시절 국정에 협조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 국민이 뽑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했던 것 역시 사과 드리고 싶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그 이야기를 지금 왜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전원책은 "임기가 1년 반 남은 상황을 감안하면 너무 때늦은 연설"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유시민은 "이 대표가 갖고 있는 야당에 대한 인식이 어떤 것인지 알겠다"며 "야당이 전투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과거 일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이걸 풀면 잘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만약 현실을 바로 본 것이라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