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쇼핑왕루이’의 이상엽 PD가 전작 ‘W(더블유)’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루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서인국, 남지현, 임세미, 윤상현과 이상엽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엽 PD는 ‘쇼핑왕루이’에 대해 “프랑스에서만 살던 재벌3세, 쇼핑밖에 할 수 없었던 한 남자가 기억을 상실한 채 서울에 떨어져 강원도에서 갓 상경한 여자와 사랑도 하고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 PD는 드라마 ‘W’의 후속으로서의 부담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W’는 정말 좋은 대본과 연출과 연기자들이 만났던 작품이다. 하지만 우리와는 장르가 다르다”고 답변했다.
이상엽 PD는 “물론 우리 드라마에 익숙한 설정은 있다. 도시와 산골, 가진자와 못 가진자, 재벌과 흙수저 등이 나온다. 하지만 작가님이 이걸 엄청 엉뚱하게 풀어나갔다. 현장에서도 이 엉뚱함의 선을 고민할 정도였다. 그래서 정말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작가님께서 거의 만화책 보듯 대본을 쓰셨다. 유쾌하신 분이다. 우리끼리는 ‘환상의 커플’ 나상실 남
한편 ‘쇼핑왕 루이’는 ‘온실 기억상실남’ 루이(서인국 분)와 고복실(남지현 분)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코미디로,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드라마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