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700만 돌파 목전…천만 변수는 `아수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밀정’이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밀정’은 지난 26일 전국 6만 2,02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95만 5,816명.
현재 평일 관객 5만명 이상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밀정’은 오늘(27일)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김지운 감독의 최대 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넘는 기록이다.
김 감독의 신기록 수림과 함께 ‘밀정’의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최대 변수는 28일 개봉하는 ‘아수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수라’는 이날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점유율 63.4%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반면, ‘밀정’은 6.8%로 3위에 놓여져 있는 상황. 기대작인 ‘아수라’의 맹공을 이겨내고 ‘밀정’이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벤허’는 이날 2만 6,462명을 모아 누적관객 125만 2,738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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