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윤여정이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을 회상했다.
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배우 윤여정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윤여정은 “홍사수 감독이 ‘하하하’ 찍을 때 수영복을 가져오라고 하더라. 예순이 넘어 수영복을 입는 건 보는 사람도 나도 힘들다고 했었다. 그래서 그 장면을 없앴다”고 말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어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할 때는 김강우를 성폭행하는 장면을 찍었다.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했다. 그랬더니 임상수 감독이 ‘나는 돈을 (홍상수보다) 더 많이 주지 않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