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몽환적 포스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홍상수 감독의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의 포스터는 홍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유영과 김주혁이 배치됐다.
목발을 집고 오른 쪽을 바라보는 영수 역할의 김주혁과 거울에 비친 것처럼 몽환적인 상으로 왼쪽을 바라보고 있는 민정 역할의 이유영이 눈길을 끈다.
시선의 방향은 반대지만 마치 서로를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두 배우의 표정은 홍상수 감독이 직접 쓴 영화제목과 함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감독상을 수상한 제6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54회 뉴욕 영화제, 제18회 리우데자네이루 국제영화제, 제24회 함부르크 국제영화제, 제35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11월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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