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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으로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그동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러브픽션' 등 다수의 작품에서 '공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로코 퀸’의 자리를 지켜온 그녀가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인 것.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공효진은 극 중 충격적인 진실을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한매 역에 매료돼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지었다.
아이를 돌보는 보모의 디테일한 몸짓부터 대사의 톤, 성격까지 몇 달간의 관찰과 연구를 거쳐 한매 캐릭터를 섬세하게 만들어 갔다는 후문.
공효진은 "정돈되지 않은 속눈썹과 얼굴에 30개가 넘는 점을 직접 설정하는 등 어디서도 본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한매는 대체 어떤 사람인지, 연기하는 내내 그녀의 속마음은 어땠을까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오래도록 한매 캐릭터가 가슴에 남았던 것처럼 관객 여러분 역시 그녀의 미스터리한 매력에 매료되실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엄지원은 "공효진이 한매 역을 맡지 않았다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나왔을 것"이라 말했다.
이언희 감독 역시 "한매는 이전에 비슷한 역할을 해보지
'미씽: 사라진 여자'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