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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영범 노유정 부부가 4년의 별거 끝에 지난해 4월 이혼했다.
노유정은 최근 월간지 우먼센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지하 단칸방에 살고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또한 “결혼 생활 동안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며 “하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인생이었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이번 인터뷰에서 “이혼 조건이 언론 매체에 전 남편 얘기를 하지 않는 것과 아이들 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었다”며 “애들 아빠가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 식당에서 일하는 나를 보고 사람들이 ‘탤런트 아내가 왜 시장에 나와 남편 얼굴에 똥칠을 하느냐’는 말에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그간 숨어지낼 수 밖에 없었던 사연도 덧붙였다.
지난 1994년 결혼한 이들 부부 사이엔 두 자녀가 있다. 현재 노유정이 두 아이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이영범은 현재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이들 부부는 5년 전 한차례 이혼설에 휩싸인 바 있다.
노유정의 21년 결혼 생활 풀 인터뷰는 우먼센스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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