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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을 언급하며 재치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 토니안 김건모 허지웅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박수홍이 왁싱에 대한 상담을 받은 것을 계기로 스튜디오엔 ‘왁싱 토론’이 벌어졌다. 박수홍의 어머니가 왁싱은 절대 안 된다며 결사반대하자 MC들이 박수홍을 비호하고 나선 것.
한혜진은 “유럽에선 이미 왁싱이 생활화 됐다. 도리어 왁싱을 하지 않는 편이 비위생적이라 생각한다”며 중재에 나섰고, 신동엽은 이에 “기성용도 유럽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본인도 모르게 “그렇다”라고 답한 그는 뒤늦게 신동엽의 낚시에 걸려들었음을 알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한혜진은 “기성용의 얘기가 방송에 자주 나오는데 본인의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출연료라도 받아야겠다고 한다. 본인 얘기가 안나오면 섭섭해 한다. 한 번씩은 꼭 넣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