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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아내가 미쳤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소님’에는 ‘30년 차 사위’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국악계 김연아’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녀 소리꾼 김나니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가 광주에서 외국인 학교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 17년째 주말부부로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밝게 웃으며 말하는 로버트 할리의 표정을 본 MC 김원희는 “좋아요?”라고 물었고, 로버트 할리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아주 좋아예~그래서 제가 행복한데”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요새 우리 아내가 미쳐버렸다”는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가 요즘 주말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라’며 일감을 던져 준다. 내가 일해야 할 리스트를 주고 간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원희가 “일감 리스트를 줘서 아내가 미쳤다는 거예요?”라고 발끈하자, 로버트 할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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