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일본 O.S.T의 거장 요시마타 료가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 참여한다.
2일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요시마타 료가 참여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싱글 앨범 SCORE PART1의 타이틀곡 ‘사운드 오브 오션(Sound Of Ocean)’은 ‘푸른 바다의 전설’ 타이틀 부분에 나오는 음악으로 시청자에게 이미 익숙한 곡이다. 하프 멜로디를 시작으로 스트링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 연주곡은 오보에의 선율이 풍성함을 더하면서 역동적인 바다 속 소리들로 변신해 귀 안에서 맴돈다. 인어와 인간의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아련한 사랑이 요시마타 료의 감미로운 멜로디에 얹어져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주곡 ‘메모리즈(Memories)’는 피아노와 스트링의 진행에 호른이 사이사이의 음색을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따뜻한 곡으로 완성됐다. ‘더 라스트 타임(The Last Time)’은 빠른 템포로 달리는 드럼과 베이스를 감싸는 스트링 사운드가 요시마타 료 특유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연주곡이다. 요시마타 료는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앨범을 위해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하프, 기타, 드럼, 베이스,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해 풍성한 음질의 연주곡들로 완성해냈다”고 덧붙였다.
요시마타 료는 지난 1996년 후지TV ‘맛있는 관계’를 통해 O.S.T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2001년) 후지 TV ‘롱러브레터’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런치의 여왕’(2002년), ‘닥터 고토의 진료소’(2003,2006년), ‘프라이드’(2004년), NHK ‘아츠히메’(2008년) 후지 TV ‘구명 병동 24시 시즌4’(2009년) 등 수많은 인기 작품들 O.S.T를 도맡았으며, J-POP 인기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줬다. 지난 2014년에는 첫 내한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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