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홍지영 감독이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이하 ‘당신, 거기…’)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하 그리고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홍지영 감독은 “우리 영화에서 기욤 뮈소 이야기를 빠트릴 수 없다. 이야기의 틀을 기욤뮈소가 구성해줘서 시나리오를 쓸 수 있었다. 원작자가 또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했다”며 “결국 하고자하는 이야기가 뭔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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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의 외로움, 돌이킬 수 없는 실수에 대해 판타지 장르를 통해 이 영화 속에 담고 싶었다.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도시는 거제와 부산이었다. 아마도 원작과 다르게 한국화하는 과정에서 크게 두 가지 설정이 바뀌었다. 하나는 아버지와 수현의 관계고 딸과의 응축된 관계를 조금 더 표현을 해야겠다는 거였다. 또 연아의 캐릭터는 직업을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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