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새 시즌을 준비하던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앞에 제동이 걸렸다. 7년 동안 함께 한 멤버 가수 김종국과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제작진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이다.
지난 14일 ‘런닝맨’측은 내년 개편을 맞아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7년 간 함께 해온 김종국과 송지효과 마지막 촬영을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강호동이 투입돼 유재석과 콤비를 이룬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김종국과 송지효 측을 통해 하차 수순이 매끄럽지 못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종국은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소식을 받았고, 송지효는 기사를 통해 하차에 대해 알게 됐다는 것.
‘런닝맨’은 지난 2010년 시작돼 약 7년 간 꾸준히 사랑받은 장수프로그램이다. 리얼 액션 프로그램이라는 신선함과 케미 넘치는 멤버들의 활약으로 사랑받으면서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김종국과 송지효는 각각 ‘에이스’와 ‘멍지효’라 불리며 ‘런닝맨’ 인기에 일등공신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송지효와 김종국에 대한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라니. 이보다 더 큰 배신감이 있을까.
이 같은 소식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호동까지 출연을 고사해 ‘런닝맨’은 사면초가에 빠진 셈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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