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황금주머니’ 39회에서는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는 설화(류효영 분)를 구하기 위해 거짓 연기를 펼치는 석훈(김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훈은 억울하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설화가 사과를 이어가자, "니가 뭐가 미안해? 나오기 싫은데 억울하게 잘린 거? 새벽부터 밤까지 추운데 나가서 아르바이트 한 거?”라며 크게 화를 내 가족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사이다 발언 후에는 설화를 데리고 나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미소로 위로를 건네는
이 밖에도 넘어질 뻔한 설화를 안아주는가 하면, 종이에 베인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등 때로는 자상한 친오빠처럼, 때로는 달달한 남자친구처럼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 매력을 선사하며 ‘석훈 앓이’를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