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공조’와 더 킹‘ 두 편이 이를 막고 극장가 판도를 뒤집을지 기대를 모은다.
18일 오전 2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36.6%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 수는 10만8123명으로, 19.1%의 예매율로 2위에 안착한 ‘공조’에 비해 약 2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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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개봉하는 ‘더 킹’과 ‘공조’는 이미 개봉 전부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다. 일단 시작은 ‘더 킹’이 먼저 웃고 있다. 지난주 시사회를 통해 언론 및 평단,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평정 예고에 나선 ‘더 킹’이 압도적인 예매율과 예매량을 보인 것. 개봉 이틀 전인 지난 16일에는 오전 9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28.5%, 예매 관객수 4만178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현재 ‘더 킹’은 콘텐츠마다 숱한 화제성을 낳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에서 영화 공개 후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연출, 영화적 재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영화로 입소문이 자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위로 무섭게 쫓아가고 있는 ‘공조’ 역시 만만찮다. 현빈과 유해진의 연기 호흡과 브로맨스, 액션 등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는 ‘공조’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같이 볼 수 있는 코믹액션물로 승부를 걸었다.
쟁쟁한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너의 이름은’을 꺾고 ‘공조’와 ‘더 킹’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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