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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김주혁VS‘더킹’ 류준열, 클라스가 다른 비밀병기들

기사입력 2017-01-26 13: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최근 동시 개봉한 영화 ‘더 킹’과 ‘더 킹’이 박스오피스 1․2위를 나란히 기록한 가운데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그 경쟁이 더 치열하다. 장르와 메시지, 비밀병기마저 극과극인 두 작품의 진짜 승자는 누가 될까.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한 남자(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정우성)를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신랄한 풍자가 매력적인 블랙 코미디다.
개봉과 함께 먼저 승기를 붙잡은 ‘더 킹’은 개봉 6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어느 때보다 흉흉한 시국 안에서 현대사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일련의 문제들에 대한 뜨거운 화두를 던지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약자가 아닌 기득권의 시각에서 사회의 부조리함을 꼬집으며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나간다. 영화 속 풍자와 해학은 현재 시국에 비교되며 각계계층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우성 조인성이라는 특급 조합 이 외에도 영화의 숨은 비밀병기가 있다. ‘베테랑’ 배성우와 ‘신예 스타’ 류준열이다. 특히 류준열은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단연 숨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어두운 면을 부각시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그가 연기한 최두일은 주인공 태수(조인성)의 고향 친구이자 들개파 조직의 2인자로, 화려한 세계를 꿈꾸는 친구를 위해 기꺼이 어둠 속에서 궂은 일을 해결하며 조력하는 인물. 극 중 상황에 맞춰 부화뇌동하는 캐릭터들과는 달리 우직하게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키는 두일의 모습이 더욱 대비를 이루며 존재감을 빛낸다.
류준열은 조직의 실력자인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와 액션으로 남성미를 발산하며 여심을 자극한 데 이어 친구를 지켜주겠다는 말 한마디를 끝까지 지켜내는 의리남의 면모로 남성 관객들의 호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배우 류준열 본연의 매력과 중저음의 목소리, 과장되지 않은 담백한 연기를 통해 더욱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다는 감독의 말이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훈훈한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현빈과 유해진의 조합에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가 힘을 보탠다.
역시나 ‘공조’에도 숨은 주역들이 많은데 으뜸은 역시나 김주혁이다. 그 동안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좋아해줘’ 등 로맨틱 코미디와 KBS2 예능 ‘1박 2일’을 통해 친근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해온 그가 동료를 죽이고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로 분해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몸을 키우고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했다.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조국

과 동료를 배신할 만큼 강한 욕망을 지닌 인물인 만큼 차가운 카리스마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거친 상남자로 분한다.
‘공조’를 관람한 관객들 중에는 현빈 못지않은 김주혁의 섹시한 매력에 깜짝 놀랐다는 후기가 쉴 새없이 올라오고 있다.
두 기대작의 흥행으로 극장가가 활기를 띤 가운데 진정한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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