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이영애의 숙명의 라이벌 오윤아가 본격 등장한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측은 6일 강렬한 첫 등장을 앞두고 있는 오윤아의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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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오윤아는 강렬한 절대포스와 막강한 악녀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다시 붓을 든 이영애를 향한 질투로 점철된 소름 돋는 눈빛은 오윤아가 펼칠 역대급 악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림에 몰입해 순수한 예술혼을 드러내고 있는 이영애와 질투와 콤플렉스로 불타오르는 오윤아의 대비는 벌써부터 긴장감을 자아낸다.
중부학당 자모회의 실세 휘음당답게 좌우로 부인들을 거느린 위용은 물론, 아들과 나란히 선 모습도 눈길을 끈다.
오윤아가 연기하는 휘음당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핵심 인물로 평생 사임당(이영애 분)의 대척점에 서는 인물이다. 운평사 학살 사건은 사임당, 이겸(송승헌 분)은 물론 석순의 삶도 바꿔놓았다. 강릉 주막집 딸로 사임당을 질투하고 이겸을 염모했던 석순은 운평사 사건 당시 사임당의 화첩과 댕기를 몰래 가져가 두며 사임당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그런 석순이 민치형(최철호 분)의 정실부인이자 한양에서 최고의 권세를 누리는 휘음당으로 신분세탁에 성공했다. 운평사 학살 사건의 주역 민치형의 아내가 된 사연과 어떻게 신분을 바꿀 수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조선 시대 사부학당 중 하나이자 최고로 손꼽히는 중부학당을 무대로 엄마로서도 경쟁구도에 서게 될 사임당과 휘음당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임당’은 운평사 사건을 통해 사임당과 이겸, 석순(휘음당), 민치형, 중종 등 주요 인물들의 운명이 얽히고설키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달라져버린 운명에도 삶과 예술을 일궈나가는 사임당과 20년간 첫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산 ‘조선판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