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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역주행 법규 위반 논란에 휩싸인 MBC '무한도전'에게 권고 조치를 내린 가운데 김태호 PD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MBC 전진수 예능부국장과 함께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 부국장은 먼저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역시 “법규 위반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인정한 뒤 “일반 시민들이 멤버들을 알아볼지를 알아보는 게 기획의도였다. 임진각에 있는 통일전망대 주변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운전자들이 초행이다보니 인지를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심의위 위원들은 이에 “역주행은 위험한 법규위반이지만, 예능임을 감안해 한 번 더 기회를 줄
이어 “누적된 지적에 대해서는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에서는 1~2초 정도의 짧은 순간이었고, 제작진이 반성하는 부분, 의도성이 없다는 것 등을 감안했다”며 권고 의견을 냈다.
앞서 ‘무한도전-너의 이름은’ 편에서는 출연진이 탑승한 차량이 역주행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나 논란이 됐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