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돌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SBS ‘8시 뉴스’ 앵커대담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 대장”이라고 한 발언이 수위가 높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팩트를 이야기한 것이고, 그분의 비서실장을 했기 때문에 매일 같이 있으면서 몰랐다면 그건 문제가 있고, 알았다면 공범이니 자격 같은 비열한 논쟁 하지 말라는 뜻에서 한 이야기”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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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준표 지사는 김성준 앵커가 “당 안에서 좌충우돌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한국판 트럼프라는 이야기도 있다”는 평가를 곁들이며 당원권 정지 문제를 묻자 “자꾸 기분 안 좋은 질문만 하시는데”라며 돌연 김 앵커의 인사 문제를 거론했다.
홍 지사는 인터뷰 도중 앵커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 비판하고 잘렸다가 이번에 돌아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는 홍 지사가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앵커에게
이에 김성준 앵커는 “저희 회사의 정기 인사였다. (짤린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방송 말미 홍 지사는 김성준 앵커가 “다음번에 더 깊은 이야기 들을 기회도 찾아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다음번에 올 때는 기분 좋은 질문 해주세요”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