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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트로트가수 김선주가 음악은 진통제와 같다고 했다.
김선주 정규 2집 앨범 '여로(旅路)'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열렸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진행을 맡았고, 배우 장혁진 임형준, 개그맨 김진수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김선주는 이날 수록곡 '만추'를 부른 뒤 "항상 남는 건 잘못하거나 후회하는 게 남는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하고 싶은 일보다는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했던 듯하다. 그런 흐름으로 살아가는 게 후회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
김선주는 "앨범을 내고 시장이나 지역 행사에 나갔다. 음악은 진통제와 같다고 생각한다. 어머님들이 가수 인지도에 상관없이 음악을 즐기신다"고
'여로(旅路)'에는 더블 타이틀곡 '나쁜사랑' '등대오빠'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 '나쁜사랑'은 떠나간 사랑이 다시 오길 바라는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의 곡이고, '등대오빠'는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한 사람만을 밝히는 등대오빠가 되겠다는 라틴 댄스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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