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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사제지간을 열연한 김고은과 김난희의 남다른 인연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도깨비'에서 각각 지은탁과 지은탁의 담임 역을 열연했다. 당시 김난희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담임 선생님으로 지은탁에게 온갖 상스러운 말과 해코지를 해대는 악역으로 주목 받았다.
이들의 악연(?) 뒤엔 전작에서 맺은 인연이 숨어 있었다. 김난희는 영화 '계춘할망'에서 혜지(김고은 분)의 할머니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웃사촌 한이네 역을 맡아 투박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도깨비'에서 재회한 뒤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괴롭힘을 가하는 캐릭터를 맡았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한편 김난희는 연극계 잔뼈 굵은 실력파로 최근 각종 영화,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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