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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방 자랑방손님 박명수 김희철 사진=자랑방손님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파일럿프로그램 ‘자랑방손님’에서는 실패담을 주제로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날 MC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박명수와 김희철을 서로의 출연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철은 “(박명수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한다고 했다. 만에 하나 프로가 망했을 경우 누가 봐도 박명수 탓이 된다”라며 “어쩌다 보니 내가 여기서 진행을 하고 있다. 항상 보조MC로 있었는데 ‘자랑방손님’에서 진행력을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MC 소개가 끝난 후 곧바로 ‘자랑방손님’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첫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혼혈 모델 한현민이다. 그는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놓으며 모델에 대한 열정을 자랑했다.
이어 소개된 자랑방손님은 바로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였다. 송해는 50대가 돼서야 이름을 알리게 됐다며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된 ‘전국노래자랑’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세 번째 자랑방손님은 트로트 가수 마아성이었다. 그는 끓어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고 박명수, 김희철과 즉석에서 호흡을 맞추며 자신이 꿈꾸고 있는 EDM 트로트를 살짝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아날로그 감성 토크쇼인 ‘자랑방 손님’은 이날 편안한 웃음을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다양한 실패담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고, 눈치 보지 않고 실컷 자랑하는 공간을 통해서 사이다 같은 통쾌함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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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