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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정글의 법칙' 30th 특별판 '재난 블록버스터'의 막이 올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연출 민선홍 김진호 이세영)에서는 육성재(비투비), 프니엘(비투비), 김세정(구구단), 조세호, 이병규, 곽시양, KCM이 출연해 극한 재난 생존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리조트 생존’을 예고 받고 들뜬 마음으로 수마트라 행에 올랐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짐을 대신 옮겨주는 ‘특급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도착한 수마트라 리조트는 폐허가 된 상태였다. 지난 2009년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가 일어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괴된 것.
출연자들을 제대로 속인 제작진은 “옮겨주겠다”던 짐도 돌려주지 않았다. 제작진은 ‘재난생존 특집’인 만큼 필요한 것들을 직접 찾아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에 병만족은 세 팀으로 나뉘어 생존에 도움이 될 물건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육성재, 프니엘, KCM 세 가수가 한 팀을 이룬 가운데 육성재가 큰 활약을 했다. 육성재는 그릇으로 쓸 대왕조개껍데기에 이어 수조로 활용할 청소도구 통, 판자, 거울까지 연달아 발견했다. 그는 “요새 방 탈출 카페에 푹 빠져있다”며 활약의 배경을 소개했다.
병만
마지막 팀은 조세호, 이병규였다. 이들은 거대한 구렁이를 발견하고 포획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병규는 구렁이를 무서워하며 카메라 뒤로 숨는 등, 반전매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