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대부` 척 베리, 별세…향년 90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미국 로큰롤 뮤지션 척 베리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척 베리는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미국 미주리주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한 그는 1시26분 사망했다.
유족은 "가족을 잃어 대단히 슬프다"며 사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55년에 데뷔곡 '메이블린(Maybellene)'을 발표하며 밀리언셀러 가수가 됐다. 이후 'Sweet Little Sixteen', 'Rock and Roll Music', 'Johnny B. Goode' 등 다수의 명곡들을 내놓았다.
척 베리는 록 전문지 '롤링스톤스'가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예술인 100명' 가운데 톱5에 들기도 했다. 그래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했고, 198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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