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박명석이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의 등에 칼을 꽂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윤하경(남상미)이 추남호(김원해)와 함께 탄자니아에 은닉한 비자금 루트를 알아보려 하자, 박명석(동하)가 머뭇거리다가 끼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하경은 박명석에게 “아버지를 완벽히 궁지에 몰게 하는 짐을 지우기 싫다”며 박명석의 개입을 막았다. 하지만 박명석은 “호로자식 되는 거다. 아버지를 저대로 그렇게 두면 통제 안 된다. 지금보다 더 사람들이 다치면 안 된다”고 당당히 소신을 밝혔다.
이에 윤하경은 환하게 웃으며 박명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박명석 또한 “사람을 부끄럽게 한다”며 서로에 대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박명석이 유창한 탄자니어로 직접 페이퍼컴퍼니 사실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경리팀 직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게
하지만 박명석이 알아봤던 등기가 순식간에 없어졌는데 알고 보니 박회장이 미리 손을 쓴 것이었다. 예사롭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박회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박명석은 박회장의 목소리로 다시 지시를 내려 탄자니아에서 등기를 받아냈고 아버지 박회장을 체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