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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군 영창 발언 관련,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연출 이민수/이하 ‘김제동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제동은 지난해 뜨거운 화제가 됐던 ‘영창 발언’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어 얘기하고 있지 않나. 하지만 나는 그 날 무슨 게임을 했는지도 정확히 기억이 난다. 장교식당 위치도 정확히 기억 난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했다면 ‘아주머니’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아마도 ‘어머니’라는 호칭과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번갈아 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지금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 때는 그런 이야기를 국정감사에서 부르면 하려고 했다. 그런데 부르라고 했는데 안 부르지 않았나”며 “안 불러놓고 거짓말이라고 단정 지으면 곤란하다. 언젠가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해 7월 방송에서 “군 복무 때 사회를 보던 중 4성 장군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간 영창에 갔다”고 말했다. 이후 백승주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 진상 파악을 요구해 국감에서 논란이 됐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봉니다”고 수습한 바 있다.
당시 김제동은 “웃자고 하는 소리에 죽자고 달려들면 답이 없다”며 “만약 (국정감사에서) 나를 부르면 언제든 나갈 수 있지만 일과가 끝난 이후에도 영내에 남아 회식 자리에서 사회를 본 자체가 군법에 위반된다”며 “(국회에 나가)이 얘기를 시작하면 감당할 수 있겠냐”고 맞대응했다.
한편 ‘김제동의 톡투유’는 김제동과 함께
2015년 2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돼 그 해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제동의 톡투유’는 오는 4월 2일 100회 방송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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