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언니·오빠' 김완선-박남정, 4월 나란히 컴백
↑ 사진=연합뉴스 |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댄싱 퀸' 김완선과 '댄싱 킹' 박남정이 4월 나란히 컴백합니다.
31일 김완선 측에 따르면 김완선은 4월 17일 신곡 '잇츠 유'(It's you)와 대표곡들이 담긴 앨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발표합니다.
석 장의 CD로 구성된 앨범에는 '잇츠 유'를 비롯해 1~6집의 20여 곡,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표한 음원 10여 곡 등 대략 35곡가량이 수록될 예정입니다.
김완선은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하는 공연에서 신곡 '잇츠 유'를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잇츠 유'는 리듬감이 있는 발라드풍의 곡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지난 1월 컴백할 예정이던 박남정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일정을 변경해 4월 5일 앨범의 선공개곡을 발표합니다.
프로듀서 돈스파이크 등과 작업한 이번 앨범은 2004년 정규 7집 '어게인 2004'(Again 2004) 이후 13년 만입니다.
소속사 NJ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박남정의 컴백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전설이 돌아오다'란 문구가 담긴 사진에서 박남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선보였습니다.
두 가수는 시대를 풍미한 원조 언니, 오빠들이란 점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1986년 1집 '오늘 밤'으로 데뷔한 김완선은 '나 홀로 뜰 앞에서',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 등을 히트시키며 1990년대까지 5회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록의 대부'
1988년 '아! 바람이여'로 데뷔한 박남정은 1989년 2집의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KBS '가요 톱텐'에서 모두 골든컵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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