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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길 |
김남길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판도라’ 때 게릴라 무대 인사를 해보니 너무 좋더라. 공지를 하는 것보다 배우들이 편한 복장으로 편하게 가니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판도라’ 개봉 당시, 함께 출연한 배우 김대명과 함께 게릴라 무대 인사를 진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판도라’ 상영관을 찾아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에도 관객들이 영화를 봐주고 하면..(가능하지 않을까)”라며 “게릴라 무대인사 당시 사람들이 저희를 알아보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 들어가서 관객들에게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등지고 들어가고 최대한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다들 ‘뭐하는 거야?’라는 눈빛으로 보더라. 처음엔 마이크를 잡고 ‘네,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입니다’라고 했는데도 못 알아봤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런 거에서 오는 의외성도 (관객들이) 좋아해주시고 갑작스럽게 만나는 자리인 점도 좋은 것 같다. 관객들과 그렇게 게릴라로 진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추리닝 입고 앉아 있다가 주섬주섬, 쭈뼛쭈뼛하며 일어나니까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좋아해
한편, 김남길이 출연한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