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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소유진은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출산 후 겪은 심경 변화 등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소유진은 "첫째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었다. 여느 새내기 엄마가 그렇듯 ...이 살이 빠지기는 할까. 저 아기를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을까. 그나저나 일은 다시 할 수 있는 것일까. 다시 TV에 나오면 사람들이 결혼하고 아기낳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줄까"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거의 10개월이 될 때까지 뭔지 모를 허전한 마음이 잘 치료되지 않았을 때 결국 선택한 것은 둘째 임신하기였다"며 "아이가 둘이 되어버리면 아이들 키우는데도 더 적극적이 될테고 일할 때도 유부녀 이미지를 인정하게 될 수 밖에 없으니 편하게 일을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소유진은 "조금 당황스럽게 계획하자마자 둘째를 갖게 됐다.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태교를 시작했다. sns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소유진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올해 초 KBS 2TV '아이가 다섯'을 통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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