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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3주기에 많은 스타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애도를 표했다 |
지난 16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세월호 참사 3주기입니다. 3년 전 그날의 충격은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삶과 생각들을 바꾼듯 합니다. 그래서 그 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기에 매년 세월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는 정치적 도구가 아닙니다. 상처를 표현하고 고통을 기록하는 것... 우리 모두의 상처이고, 아픔의 기록입니다. 파란하늘 뭉게구름처럼 하늘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 그들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희망이라 믿어 봅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실종자 9명도 어서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 합니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솔비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고 고개를 숙이며 묵념했다.
이승환 역시 자신의 SNS에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3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다"며 "특조위(특별조사위원회)를 세금도둑이라고 했던 어떤 이는 얼마 전 또다시 국회의원이 되었고 세월호 책임 당사자들은 줄줄이 승진됐다. 해수부의 의혹투성이 행태들은 또 어떤가”라고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분노와 먹먹함으로 매일 아침을 맞는다"며 "머지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아프다고 외면하지 않길. 아프다고 잊지 않길. 미안합니다"라고, 이시영은 이시영도 꽃잎으로 만든 노란 리본 모양의 사진과 함께 "#꽃이_진다고_그대를_잊은_적_없다 #잊지않을께#세월이지나도그세월만은잊지않도록“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17일 김고은은 노란 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출국 길에 나서며 지난 3년 전의 일을 기억하고자 했다.
그런가 하면 참사 현장에 직접 나선 스타도 있다. 배우 박해진은 지난 16일 정오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추모 엽서를 썼다
이외에도 정우성, 서강준, 에릭남 등이 자신의 SNS에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하며 세월호 추모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