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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영국 기자 |
배우 오지은이 '이름 없는 여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지은은 "출연 제안을 받고 너무 감동했다"고 말문을 연 뒤 "사실 부상 재활이 끝난 상태가 아니라서 긴 드라마를 책임질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다리가 부러지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오지은은 지난해 9월 26일 MBC ‘불어라 미풍아’ 촬영 도중 전치 8주의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오지은은 강한 의지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촬영을 강행하고자 했지만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에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이어 오지은은 "여태까지 못해봤던 것들을 연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캐릭터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복수를 하는 캐릭터라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릴 드라마다.
특히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던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를 탄생시킨 김명욱 감독과 문은아 작가가 3번째로 뭉친 작품이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4월 24일 첫 방송.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