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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이 9월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정환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7년 만에 방송 복귀에 나서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글에서 신정환은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참 많은 생각을 했다”며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일어나 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솔직한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세를 진 지인분들과 사랑을 주셨던 분들께 꼭 실망시켜드린 책임을 지고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백배의 노력으로 조금씩 갚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신정환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신정환의 아내가 현재 임신 중인 게 맞다. 임신 21주차다”라고 밝히며 “신정환은 늦깎이 아마가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코엔스타즈는 신정환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연예활동을 중단한 신정환은 7년 만에 방송 복귀에 시동을 걸게 됐다. 코
혼성그룹 룰라 출신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에서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은 후 다음해 가석방됐다. 2014년 12월 20일 4년 넘게 사귀어온 지금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