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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물을 허가 없이 용도 변경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YG 측은 28일 "시정명령서를 수령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찰에 바로 고발된 상태라 미처 시정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가급적 빠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다른 홍대 인근 건물들 중 기처벌 받은 사안들은 모두 시정 완료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마포경찰서는 자신의 건물을 허가 없이 용도 변경한 혐의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입건해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양 대표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 근처에 있는 6층 건물 일부를 허가 없이 다른 용도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 2014년 4월 이 건물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근린생활시설로, 4층부터 6층까지 주택용도로 사용 허가를 받았으나 3층을 주택으로 사용한 혐의다.
마포구는 지난해 9월 불법 용도 변경 제보를 받아 단속을 실시했고, 이 건물 3층에서 싱크대 침대 등 주거용 시설이 사용 중인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양 대표에게
양 대표는 2015년에도 자치구 허가 없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 건물 2개 동에 연결통로를 설치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