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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연 시네마엔젤 선정 |
전도연은 2일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에 영화제 관람티켓 1000장을 전달, 전주 지역 문화소외계층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버버리 코리아의 후원과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조성됐다.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전주1924’에서 열린 이날 기부식에서 전도연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울고 웃으며 서로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전도연이 참여해준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덕분에 더욱 많은 분들과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기부해주신 관람티켓은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를 처음 제안한 이현승 감독도 함께했다. 평소 전도연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온 이현승 감독은 “배우 전도연의 참여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10주년이 더 빛나는 것 같다. 흔쾌히 시네마엔젤에 참여해준 전도연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전도연의 두 번째 시네마엔젤 선정에 반색을 표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발족한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문화소외계층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또,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재단의 형태로 발전시키며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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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