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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이 6일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표절 논란 후 자신의 팬들을 만나는 이 자리에서 그는 과연 어떤 말을 남길까.
전인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를 개최한다.
콘서트 타이틀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에 삽입돼 이른바 ‘국민 위로곡’이 된 그의 곡 ‘걱정말아요 그대’ 가사에서 따왔다. 공교롭게도 최근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가 70년대 발표한 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ne met)’과의 유사성 논란에 휩싸인 상태라 타이틀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이에 대해 전인권은 지난달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표절 논란은 우연인 것 같다”며 “비슷한 것 같긴 하지만 전혀 모르는 노래다. 40년 음악 인생을 걸고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SNS에 “나는 곧 독일로 갈 겁니다.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겁니다.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저작권
전인권은 이날 공연을 마친 뒤 독일행을 준비, 이달 안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표절 논란을 종식시키기 전 사실상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서는 이날 무대에서 전인권이 어떤 발언을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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