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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안효섭이 류화영에게 고백했다.
14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라영(류화영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박철수(안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철수은 이날 자신을 찾아온 박영희(송원석)에게 “너 안 바쁘냐? 회사 이렇게 자주 비워도 돼? 아버지가 안 찾아?”라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영희는 “왜 내가 변강사님한테 들이댈 까봐?”라면서 박철수를 떠봤다.
박철수는 “뭐라는 거야. 그런 거 아니다”라면서 변라영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부인했다.
그런 동생의 마음을 이미 파악한 박영희는 “그래? 나 그럼 변강사님한테 데이트 신청한다?”라면서 박철수를 놀렸다. 그러면서 “야 그냥 솔직하게 말해봐. 너랑 나랑 쌍둥이야. 내가 너 모르냐?”라고 설득했다. 박철수는 “신경 쓰여”라고 답했다.
박영희는 기뻐하며 “오 박철수. 좋아하네. 그래. 그럼 형님이 쿨하게 포기할게”라고 말�다. 또 언제 고백할거냐고 물었다.
박철수는 “고백은 무슨.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해”라고 답했다. 이어 박영희가 “그럼 그런 말을 어떻게 어렵게 할 건데. 프랑스어로 할래? 쥬뗌므?”라면서 귀에다 속삭이자 정색하며 밀어냈다.
그렇게 박영희를 떠나보낸 박철수는 변라영이 요가 수업을 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다봤다. 변라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씩 웃더니 그런 자신에게 놀랐다. 그는 “심장이 왜 이렇게 뛰지? 운동부족인가?”라면서 운동장을 돌았다.
박철수는 운동하는 도중 통화하면서 웃는 변라영을 발견했다. 박철수는 변라영을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두근거리는 심장에 손을 댔다. 이어 "박철수 좋아하네”라던 박영희의 말을 떠올렸다.
박철수는 고민에 잠겼다. 그러면서 인터넷 검색창에 “짝사랑 고백”이라고 치며 고백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변라영을 찾아갔다.
박철수는 변라영에게 “왜 피합니까”라고 물었다. 변라영은 “내가 언제요?”라면서 시치미를 뗐고 박철수는 “지금도 피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라고 반박했다.
박철수는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할 말도 다 했다는 변라영에게 “이번엔 제가 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합니다. 제가 변 강사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다.
변라영은 아무 말도 안하고 멍하니 박철수를 응시했다. 그러면서 박철수에게 “사랑하는 사람 있다면서요”라고 따졌다. 박철수는 “거짓
변라영은 “박 코치한테 들러붙어서 떼 내고 싶었다는 거네요? 어지간히 그랬나보네요. 그런 거짓말도 하고?”그러면서 화를 내며 박철수를 지나쳐갔다. 이어 가다가 “그래서 지금은 내가 좋다 이거죠? 알았어요”라면서 혼자서 웃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