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의 해적5’, 대체불가 해상 어드벤처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죽음도 비켜가는 전설의 해적 잭 스패로우와 죽음마저 집어삼킨 해적학살자 캡틴 살라자르가 펼치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대결을 그렸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앞서 ‘블랙 펄의 저주’(2003), ‘망자의 함’(2006), ‘세상의 끝에서’(2007), ‘낮선 조류’(2011) 등 총 4편의 시리즈로 액션 어드벤처의 흥행 신화를 새로 쓰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망자의 함’은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모두의 필모그래피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일 뿐만 아니라 역대 어드벤처 장르 영화 수익(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1위의 기록을 수립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정교한 퍼즐처럼 매 영화마다 전편을 긴밀하게 연결해왔다.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인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많은 열쇠와 새로운 비밀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더한다.
이번 시리즈는 전편 ‘낯선 조류’에서 유리병 안에 갇힌 후 아직 꺼내지 못한 ‘블랙 펄’호를 비롯해, 거듭되는 불운으로 선원들까지 모두 잃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잭 스패로우(조니 뎁 분)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보다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무엇보다 조니 뎁 특유의 유쾌하고 재간 넘치는 매력은 그를 기다린 영화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줄만
이뿐만 아니라 전편에 출연하지 않았던 윌 터너 역의 올랜도 블룸의 복귀와 비틀즈 폴 매카트니의 카메오 출연 소식까지. 또 하나의 재미를 더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