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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아노스호 침몰, 세월호 침몰사고를 떠오르게 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진=서프라이즈 캡쳐 |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500여명의 승객이 무사히 생존한 여객선 오시아노스 호 침몰 사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91년 8월 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항구에서 출항 한 프랑스제 그리스 선적의 호화 여객선 오시아노스 호가 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심한 폭풍우의 영향으로 선체 모든 것이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충격적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배가 가라앉기 시작하자 선장과 승무원은 배를 버리기로 결정하고, 승객들을 내팽겨 둔 채 도망가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오시아노스 호에 승선해 있던 영국 출신 음악가 모스 힐스가 해경과 공군에 조난 위급신고를 보냈다. 더욱이 그의 아내 트레이시는 다른 승객 일부 중 마술사와 예능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승객들을 헬리콥터와 해경선에 차례대로 태우는 기치를 발휘했다.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100% 탈출에 성공하
한편, 오시아노스 호 마지막 침몰 상황을 보면 뱃머리 부분이 수면과 수직으로 솟아오르는 모습이 바로 타이타닉 침몰 사고를 방불케 하지만 두 침몰 사고를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은 오시아노스 호 승객은 기적적으로 전원이 무사 했던 것에 비해 타이타닉의 승객은 1,503명이나 사망했다는 것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