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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의 아내이자 뮤지컬배우였던 故 송남영의 발인이 오늘(14일) 진행된다.
이날 낮 12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남편 임재범을 비롯한 가족들, 고인과 각별한 애정을 나눴던 지인들이 함께한다. 장지는 에덴낙원공원이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11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암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간 위 자궁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돼 오랜기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임재범은 그해 팬 카페에 아내 송남영의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 즈음에 병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임재범은 송남영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송남영은 뮤지컬 '명성황후' '폐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