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
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 직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나가수’ 가왕전 때는 2km가 넘는 거리를 팬들이 ‘팬길’을 만들어 응원하는 장관을 펼치기도 했다.
황치열은 “‘나가수’ 끝나고 중국 앨범을 냈었다. 좋은 성과도 얻었다. 두 번째도 디싱처럼 낸 것도 있는데 팬들에게 선물하는 의미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걸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제 이름으로 낸 것은 이번 앨범이 처음이다. 작년 10월에 구상했는데 신중을 가하다 보니까 올해 6월에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 김수현, 박해진, 지창욱, 저까지 합동 팬미팅을 했었을 때 앨범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 빼고 네 분이 배우셨다. 그 사이에 낀 것도 감개무량이지만 제 노래가 아니라 다른 노래를 해야 했다. 내 노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에게 말해 추진하게 됐다”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앨범 발매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 |
↑ 황치열 인터뷰 사진=HOW엔터테인먼트 |
황치열은 중국에서 인기 끌었던 이유로 인성과 노력을 꼽았다. 그는 “젊은 가수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자 신기하셨던 것 같다. 또 편곡이 세련되고, 한국 댄스팀이 직접 안무했는데 좋게 봐주셨다. 외국 가수가 중국말을 외워서 일주일마다 경연하는 노력들을 예뻐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틱한 일들이 아닐 수 없다. 10년간의 무명 가수가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해 유명세를 떨치게 됐고, 중국으로 진출까지 하게 됐다. 이는 불과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에 그는 “많은 힘든 시간들이 멘탈을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힘든 일이 있어도 ‘예전만 하겠어?’라는 생각한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책임감도 더 많아졌다“라며 그동안의 일들을 회상했다.
현재 사드 때문에 한류 스타들이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 이에 황치열은 “안타까운 상황이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